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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페이스북 '트위터 인수 경쟁'

IT업계의 거물들인 구글과 페이스북이 본격적으로 '트위터' 의 인수 경쟁에 나섰다.

트위터 경영진에 따르면 최근 들어 구글과 페이스북 경영진과 접촉해 인수조건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과 페이스북이 책정한 트위터의 잠정가치는 80억달러에서 1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3사 모두 협상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 자체를 거부했다.

트위터는 2006년 창립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이용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졌다. 또 지난해 부터는 기업 광고 유치에 나서 4500만달러의 광고 수입을 올린데 이어 올 한해도 1억5000만달러의 광고수익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인터넷 검색 엔진 1위 기업인 구글은 지난해 29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기업 가치가 500억달러에 이르는 페이스북도 19억달러를 벌어들였다.



황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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