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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명령거부 소요사태, 장교들 주축…3월 도발설

북한 군 부대가 식량난에 항의하며 작업명령을 거부하는 소요사태를 일으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한국 군은 북측이 군의 동요를 차단하기 위해 남북간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킬 가능성을 주목하고 대응책 강구에 나섰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한국 정보당국은 북한의 한 채광 현장에서 군 부대가 몇 끼씩 밥을 굶고 작업을 해야 하는 극심한 식량난에 항의하며 작업을 거부하는 시위를 벌인 사실을 포착했다.

시위는 장교들이 주축이 됐으며 이들은 모두 반란 죄로 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식량난에 항의하는 주민들의 소요사태는 간헐적으로 일어났지만 군 간부가 주축이 된 집단행동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한국 군 내부에서는 '3월 위기설'이 거론되고 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북한이 후계체제 확립 과정에서 지난해부터 지속하고 있는 도발 패턴에 주목하고 있다"며 "2월 말~3월 초 한.미 연합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을 전후해 북한이 도발해 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북한 군은 8~9일의 남북 군사 실무회담에도 불구하고 최근 황해남도 해주 일대 해안포 포문을 열고 닫는 훈련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휴전선 쪽으로 전진 배치한 장사정포에 포탄을 장전.원 위치하는 훈련 모습도 포착됐다고 군 소식통은 전했다.

김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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