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못한 결항·지연…트위터로 도움 요청하세요
'천재지변' 항공편 취소 대비 가이드 라인
많은 항공사들은 전국 20개 주의 항공권 구입 승객들에게 추가비용 없이 예약을 변경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렇게 천재지변으로 갑자기 운항이 취소됐을 때 공항에서 어떻게 해야 할까.
공항에서 다른 항공편을 알아보기 위해 몇십 통의 전화를 하지만 통화대신 항공운항이 취소돼 죄송하다는 메시지를 들으며 몇십분이상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항공을 이용한 여행에 가장 큰 변수는 날씨. 이렇게 불가항력으로 항공편이 취소될 때를 대비한 가이드 라인을 소개한다.
▶트위터로 도움 요청= 악천후 항공편 지연 항공편 결함 등은 예상하기 어렵다. 공항에서 통화되지 않는 전화대신 트위터를 이용해라. 최근 제트블루 사우스웨스트 델타 등 항공사들이 트위터를 사용해 항공편 결항 및 지역을 알려주고 있다. 지난해 고객을 위해 트위터를 만들어 화제가 된 제트블루는 트위터를 이용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항공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항공편이 취소되거나 지연됐을 경우 전화나 이메일보다 항공사 반응을 빠르게 받을 수 있다.
▶계약 조항을 읽어라= 교통국에 따르면 항공사가 항공편 취소나 지연시 고객에게 반드시 보상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각 항공사마다 이럴때 어떻게 고객에게 보상하는지는 웹사이트에 자세히 설명해놨다. 여행이나 비즈니스로 공항을 가기 전 해당 항공사 웹사이트에서 항공편 취소나 결항 때 제공하는 서비스를 미리 프린트를 해서 가지고 가면 유용하다. 제트블루 항공 경우 항공기 문제로 출발이 한시간 지연되면 25달러 2시간~5시간이면 50달러 크레딧을 제공하고 있다. 델타항공은 출발 시간보다 4시간 지연되면 식사상품권을 지급하고 오후 10시~오전 6시 사이 항공편이 취소 및 지연되면 호텔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잃어버리 짐은 바로 리포트= 비행기에서 내린 후 짐을 찾지 못했다면 공항을 떠나기 전 바로 리포트해야 한다. 다음 항공편에 짐이 온다고 해도 리포트한 내용의 카피와 팔로업할 수 있는 연락번호도 알아둔다. 대부분 항공사는 24시간 안에 짐을 돌려주려고 하지만 짐을 못찾아 시간을 낭비하는 고객에게는 보상하지 않고 있다. 교통국에 따르면 국내선 여행시 만약 짐을 찾지 못한다면 최고 3300달러까지 보상한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