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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C 레스토랑 가이드-7] 로맨틱 밸런타인 디너…초콜릿보다 달콤한 디너, 이곳에서

리버카페…가장 로맨틱한 레스토랑
브노아…세미캐주얼 프랑스 식당
아시아테…일본풍 아메리칸 요리

◆리버 카페= 뉴욕에서 가장 로맨틱한 식당으로 꼽히는 브루클린 브리지 아래 식당. 바지선 위에 자리한 ‘리버 카페’는 특히 로어맨해튼의 야경을 바라보며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리버 카페는 시푸드로 더 유명하다. 스캘롭 세비체, 와일드 록 랍스터, 스카티시 사몬, 메인 랍스터, 브론지노 등.

요리사 브래드 스틸만이 선사하는 6코스 테이스팅 메뉴가 125달러. 밸런타인스데이 디저트로는 ‘초콜릿 마르퀴즈 브루클린 브리지’가 필수. 핸드메이드 초콜릿 기프트 박스($20)도 연인에게 선물할 수 있다. 오후 5시 이후 남성은 재킷이 필수다. One Water St. Brooklyn. 718-522-5200. rivercafe.com.

◆바보(Babbo)= NYU 인근에 자리한 ‘아이언 셰프’ 마리오 바탈리의 고급 식당. 밸런타인스데이 모처럼 바탈리의 특기인 파스타 테이스팅($69)을 시도해보는 것도 기억할만할 듯.

이탈리아 베이컨(판체타)가 들어간 블랙 타그리아텔, 양귀비 씨가 들어간 카순제이, 트리폴라티 버섯 가르가넬리, 토마토 소스의 도밍고 피라미드, 고기를 갈아 만든 볼로네즈 소스 파파르델레, 젤라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초콜릿 ‘알 디아볼로, 올리브오일 로즈마리 케이크 등이 제공된다. 각 코스에 맞는 와인을 매치하면 50달러 추가. 110 Waverly Place. 212-777-0303. babbonyc.com.



◆브노아(Benoit)= 미드타운의 세미 캐주얼 프랑스 식당. 프랑스 스타 요리사 알랑 뒤카스가 파리의 오리지널보다 고급스럽게 차렸다. 스카이 실링에 타일, 샹들리, 거울과 조명 등 인테리어가 맨해튼에서 20세기 초 파리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파테(pate), 푸아그라, 어니온 수프, 달팽이요리, 홍합 등. 디저트로는 입에서 살살 녹는 ‘수플레’가 제격이다. 프랑스 사람들은 디저트로 치즈 셀렉션을 좋아한다. 수플레는 20분 걸리므로, 미리 주문하는 것이 좋다.

밸런타인스데이와 이브의 런치와 디너 고객은 뒤카스의 이탈리아 호텔에서 묵을 수 있는 추첨에 참가할 수 있다. 뮤지컬 ‘팬텀 오브 오페라’의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도 뉴욕에서 즐겨 찾는 식당이라고. 60 West 55th St. 646-943-7373. benoitny.com.

◆아시아테= 컬럼버스서클 만다린오리엔탈 호텔 35층에 자리한 전망 좋은 레스토랑. 센트럴파크가 보이는 창가라면 더욱 좋다. 일본풍의 아메리칸 요리를 내세우는 아시아테는 메인 디시로 고베 스타일의 와규 비프나 모밀&달걀이 특이하며, 디저트도 훌륭하다.

3코스 정식($85), 테이스팅 메뉴($125) 중 택할 수도 있다. 80 Columbus Circle@60th St. 212-805-8881. mandarinoriental.com/newyork/dining/asiate, 212-805-8881.

◆엔 재패니즈 브라서리(En Japanese Brasserie)= 높은 천장에 우아한 인테리어가 매력적인 트라이베카의 일본 식당. 구수한 홈메이드 두부로 정평이 나있다. 이 식당은 요리사 아베 히로키가 선사하는 6코스 ‘밸런타인 가이세키’($96)를 제공한다.

젠사이, 사시미, 샤부샤부, 필레미뇽 가스, 지라시, 마차&초콜릿 무스. 사케와 페어링할 경우엔 55달러 추가된다. 435 Hudson St.@Leroy St. enjb.com, 212-647-9196.

◆가잘라(Gazala’s)= 뉴욕은 세계 음식을 고루 맛볼 수 있는 메카다. 밸런타인스데이에 이색 요리를 맛보는 것도 추억이 되지 않을까? 20여 석도 채 안되는 9애브뉴에 오픈, 식도락가들을 매료시킨 드루즈 요리 전문 ‘가잘라’가 지난해 가을 자연사박물관 인근에 업스케일 레스토랑 2를 오픈했다. 이슬람교 시아파의 한 종파로 알려진 드루즈파는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 등지에서 흩어져 산다.

드루즈 요리는 허무스, 바바가누시, 그레이프 리프 등 터키나 그리스 등 지중해 음식과 유사하다. 가잘라의 인기 메뉴는 초절인 마늘을 듬뿍 넣고 구운 생선(오라타 혹은 브론지니) 구이다. 즉석에서 만들어 나오는 얄팍한 피타 빵도 물리지 않는다.

게다가 BYOB((Bring Your Own Bottle, $5)라 근사한 와인 한 병 가져가서 밸런타인스데이 디너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가잘라는 미모의 요리사 겸 대표 하발리 가잘라의 이름에서 왔다. 380 Columbus Ave.@78th St. 212-873-8880. gazalaplace.com.

글·사진=박숙희 기자 suki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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