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가장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고파"
'2011년 시정 연설'
강석희 어바인 시장
강석희 어바인 시장은 8일 오후 6시 시청에서 '2011년 시정 연설'을 통해 어바인시를 전국에서 가장 안전(safe)하고 스마트(smart)하며 친환경적(green)인 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이 지난 2008년 어바인의 수장이 된 이후 세 번째로 가진 이날 시정 연설은 시의회장을 가득 메운 200여 명의 방청객들의 박수가 수시로 터져 나오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청중의 박수와 환호는 강 시장이 "대부분의 다른 시들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어바인시는 수백만 달러의 예비비를 비축한 가운데 균형재정을 달성할 수 있었다. 핵심적인 공공 서비스를 그대로 유지한 가운데 공공치안을 강화하고 교육계를 지원하는 한편 단 한 명의 시 직원도 감축하지 않았다"고 밝히는 순간 최고조에 달했다.
이어 강 시장은 ▶비즈니스 활성화 ▶직업 창출 ▶아이셔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대중교통 활성화 ▶그레이트 파크 개발 등을 향후 주요 시정 과제로 제시했다.
강 시장은 올해 어바인이 시 승격 40주년을 맞는다는 점을 상기시킨 뒤 "앞으로의 40년은 또 다른 도전이 될 것이지만 우린 40년 후에도 여전히 어바인이 가족이 정착해 살며 일하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다짐하며 연설을 맺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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