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분기마다 역대 회장단 조언 듣겠다"…최정범 연합회장, 상임고문단 회의서 밝혀

역대 회장들 11명 모여

워싱턴 한인 연합회(회장 최정범)가 8일 애난데일의 연합회관에서 개최한 상임고문단회의장.

지난 1960년대부터 2011년에 이르기까지 한인 사회를 이끌어 온 11명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지난 60여 년의 연합회 역사를 써내려 온 30여명의 회장단 중 고인이 된 10명을 제외하면 역대 회장단의 절반이 참석한 셈이다.

녹록했던 워싱턴 이민 초시 시절부터 영어권인 1.5세 등 문화와 세대는 달랐지만 이들의 공통 분모는 한인 사회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었다.



45년 전 연합회장을 지낸 서준택 전 회장은 “한인 연합회는 내 이웃이 누구인지 발견할 수 있는 곳이자 한인의 정체성을 지킬 수 있는 구심점”이라며 “앞으로도 연합회가 더욱 굳건한 반석 위에 세워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응찬 전 회장은 “연합회는 다른 단체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돕고 지원하고 통솔할 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규훈 전 회장은 “한인 연합회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을 위한 단체로써 우리의 위치와 정체성을 정확하게 잡아줘야 한다”며 “한국 정치인들만 쫓아 다닐 것이 아니라 미국 의원과 지역 정치인들과 긴밀한 유대 관계를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전 회장단은 첫 1.5세 리더인 최정범 회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렇게 전 회장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인 것 같다”며 “지금까지와는 좀더 다른 차원의 리더십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1.5세 타이틀을 달았다는 데 책임감도 느껴진다”며 “앞으로 분기마다 역대 회장단을 모시고 조언을 듣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날 참석한 전 회장단 명단이다.

서준택, 박규훈, 김응찬, 오석봉, 정세권, 김인억, 신필영, 이도영, 강철은, 김응찬, 송재경.

이성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