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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새해 첫 모임 "함께 미사 드리는 친교 확대에 보람"

김수환 추기경배 5월3일 골프대회

'남가주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가 새해 첫 모임을 가졌다. 이 협의회는 남가주에 있는 20개 한인 성당의 평신도를 대표하는 사목회장들로 구성되었으며 매달 첫 수요일 정기적인 회의를 연다. 보통 각 성당에서 차례로 열리는데 이 날은 긴급 안건을 토론하기 위해 한인타운의 용궁에서 회동했다.

류지선 협의회 회장을 비롯해 10명의 사목회장이 참석했다.

성 토머스 성당의 김춘식 회장은 "사목회장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것은 각 한인 성당을 방문할 기회를 갖고 또 함께 미사드림으로써 신앙 안에서 친교를 넓힐 수 있었던 점"이었다며 홍순철 후임 사목회장을 격려했다.

안건 토의 및 보고가 이어졌다. 성 아그네스 성당의 임주빈 회장은 지난해 성공적으로 끝마친 추수감사절 합동미사에 대한 보고를 했다. 임 회장은 "경제사정이 모두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오히려 전년보다 참석자도 더 많았다"며 "2부 순서로 신부님들과 각 신자들이 함께 하는 민속게임 프로그램 성과"라며 앞으로 민속행사로 계속 맥을 이어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간구할 것을 제안했다.



긴급 안건 토의로 들어가면서 류 협의회 회장은 "이렇게 소집한 이유가 가톨릭 방송 기금 모금 골프대회(김수환 추기경배 골프대회)에 대한 준비가 항상 촉박한 가운데서 진행됐기 때문에 올 해에는 좀 더 시간적 여유를 갖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토의 결과 올해 골프대회 일정은 5월 첫째 화요일로 의견이 모아졌다.

협의회가 매년 주관하는 이 골프대회에는 190명~200명의 신자들과 사제들이 동참해 오고 있으며 여기서 조성된 기금으로 가톨릭방송을 후원하고 있다.

류 협의회 회장은 "골프대회와 추수감사절 합동미사가 우리 협의회가 주관하는 주요한 2대 행사"라 설명했다.

안건 토의 후에 부회장과 총무서기 선출이 있었다. 신임 부회장에 성삼 성당의 윤해진 사목회장 총무(서기 겸직)에는 성 프란치스코 성당의 문광식 사목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류 협의회 회장은 "이같은 사목회장들의 모임인 협의회는 한달에 한번 함께 모여서 성당 소식을 서로 전하면서 의견을 나누고 사랑을 함께 하면서 성당 일을 좀 더 잘 해 나가기 위한 것"이라고 그 역할을 설명했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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