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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삼위 성당 설립 30주년 미사 "재능 사용해 이웃에 빛과 소금 되길"

27명에 성인 견진성사

"주님께는 찬미를 이웃에게는 사랑을 실천하는 믿음 속에 성장하는 백삼위."

토런스에 위치한 백삼위 한인성당(주임신부 이장환)이 지난 6일 성당설립 30주년을 맞았다. 기념미사는 오전 11시 LA대교구의 오스카 솔리스 주교 집전으로 봉헌됐다. 또 미사 중에 27명의 성인 견진 후보자들이 솔리스 주교로부터 견진성사를 받아 30주년 기념 미사를 더욱 풍요롭게 했다. 뿐 만 아니라 이장환 주임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지 18주년 되는 날이기도 해 신자들과 축하객들의 마음을 더욱 기쁨 충만하게 했다.

솔리스 주교는 강론에 앞서 "한국인 친구에게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잘 배울 수 있냐고 물었더니 김치를 많이 먹고 저녁마다 소주를 마시라고 했다"며 유머로 한인 공동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이날 복음 내용인 '빛과 소금이 되어라'의 강론을 통해 "누구나 탈렌트를 갖고 있으며 그것을 공동체와 이웃에게 빛과 소금으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끊임없이 사용해야 함"을 강조했다.

견진성사를 받은 신자들에게는 "성령으로 용기를 얻었으니 더 성숙된 신앙생활로 공동체의 일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장환 주임신부는 "오늘의 백삼위 한인성당이 있기 까지 사랑으로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주님의 축복을 기원한다"는 인사 말을 전했다. "역사와 명예를 파괴하는 데는 한 순간이면 되지만 되살리는 데는 그것이 쌓아 온 시간만큼이나 필요하다는 진리를 새삼 떠올린다"며 "그토록 소중한 우리들의 역사이기에 어느 하나도 버리고 싶지 않은 소중한 시간들을 우리 공동체의 자랑스런 자산으로 삼기위해 30주년이 되는 올 해를 뜻깊게 기념하자"고 말했다.

문 밥티스타 수녀도 "교우들의 말을 들어보면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아픈만큼 성숙한다는 말처럼 30살의 성숙되고 든든한 백삼위 한인성당이 세워지게 되었음을 믿는다"며 기쁨을 함께 했다.

미사 후에는 솔리스 주교를 비롯해 함께 미사를 드린 성프란치스코 성당의 김효근 주임신부 가톨릭신문사 사장인 이상재 신부 등 참석자들이 신자들과 함께 잔치상에 앉아 마련된 음식을 즐겼다. 고전무용을 한 세 자매에게 솔리스 주교는 직접 머리에 손을 얹어 강복을 주며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했다.

행사 준비로 동분서주한 이재정 사목회장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오늘의 기쁜 날을 맞이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울고 웃으면서 공동체에 깊은 신앙심을 심어주신 본당 신부님들과 말없이 모범을 보여주신 수녀님들 덕분"이라며 그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삼위성당 연혁

▶1981년: 카슨의 성 필로메나 성당에서 '성 체칠리아 한인성당'으로 첫 미사 봉헌.

김광남 신부 주임신부로 부임 공동체 시작.

▶1988년: 카슨 오릭 스트릿에 회관 건립 부지 1.08 에이커 구입.

▶1996년: 가주정부에 독립 비영리단체 등록.

▶1997년: 성당부지 4.4 에이커 구입.

▶1998년: 성당 부지에서 조셉 사토리스 주교를 모시고 세례.견진 성사 거행.

▶1999년: 김윤근 신부 본당신부로 부임.

▶2001년: 조욱종 신부 본당신부로 부임. 성당 건축공사 재개.

▶2002년 9월: '백삼위 한인성당'으로 이름 변경.

▶2002년 10월: 로저 마호니 추기경을 모시고 새 성전 축복식 거행.

▶2005년: 박상대 신부 본당신부로 부임.

▶2009년: 이장환 신부 본당신부로 부임.

▶2011년 2월 6일; 본당 설립 30주년 기념미사.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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