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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들이 교회 떠나는 이유는? "지루한 교회 주일학교 때문"

1년내내 같은 내용만 반복
성장에 맞는 프로그램 필요

10대 청소년들의 교회 외면 현상이 미국 교회에서도 심화되고 있다.

종교와 교육 문제 전문 자유기고가인 셰릴 영 프리랜서는 '왜 10대들이 교회를 떠나나'라는 최근 기사에서 관련 기독교 서적과 라이프웨이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그 이유를 분석했다.

먼저 진부한 교회 주일학교를 지적했다. 일년 내내 같은 이야기만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보다는 일상 생활과 관련된 이슈로 신앙을 강조하길 권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8일 애리조나에서 발생한 총격 난사 사건에서 유대계 가브리엘 기퍼즈 하원의원이 피격대상이 됐는지가 노아의 방주를 되풀이하는 것보다 흥미를 끌 수 있다.

또 아이들의 성장에 걸맞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특히 사춘기 청소년들에게는 감수성에 주파수를 맞춘 교육이 필수다.

아이들이 성경에 대한 신념을 잃어가고 있는 점도 문제다. 단순히 "목사님이 그렇다고 하니까"라는 식이 아니라 왜 무엇 때문에 성경을 믿어야 하는 지 구체적 설명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교회의 이율배반적 모습에 실망하는 10대들이 많다는 것도 교회를 떠나는 이유중 하나다.

기독교 가정내 가정 폭력 희생자가 나오고 이혼으로 깨어지는 가정들을 보면서 회의가 생기기 마련이다.

10대 청소년들의 최신 문화와 섞이길 꺼려하는 장년층도 문제다. 힙합과 랩이 섞인 찬양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간 격차도 10대를 교회에서 등을 돌이게 하고 있다.

부모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교회가 온전히 훈육해줄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며 셰릴 영씨는 글 말미에 청소년들의 믿음 회복을 위해 "모두 두손 들고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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