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훈련으로 재활의지 북돋운다… 디딤돌 노숙자 선교회

다니엘 기도원서 실시

디딤돌 노숙자 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는 7일 노숙자 재활과 지도자들을 위한 영성 훈련을 개최했다.

이 훈련은 노숙자들의 재활을 돕고, 리더십 훈련을 통해 영적으로 바로서는 지도자 양성에 목적을 두고 있다.

다니엘 기도원에서 열린 이날 훈련에는 디딤돌 선교회가 지원하는 5곳의 쉼터에서 재활의지를 가진 9명의 노숙자들이 참여했다. 10여명의 지역 목회자들은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9시 30분까지 신앙훈련을 비롯해 각종 리더십 훈련을 지원했다.

이 선교회는 작년 8월에도 2명의 노숙자 훈련을 실시했고, 현재 이들은 매일 쉼터내 노숙자 새벽기도 모임 등을 이끌고 있다.

디딤돌 선교회 송요셉 목사는 “노숙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먹을 것이지만 이들이 재활을 통해 세상 속으로 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송 목사는 “작년에 교육을 받은 노숙자들이 자존감을 회복하고, 또 다른 노숙자들을 교육하는 것을 경험했다”면서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노숙자들이 새 삶을 찾아나가는 일을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딤돌 선교회의 이번 훈련은 11일까지 이어진다. 문의: 404-429-9072(송요셉목사)

권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