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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한인회 갈 곳이 없다, 렌트 감당 못해…회장 이·취임식도 남의 사무실에서

뉴저지한인회가 신임 회장단을 선출한 지 3주가 됐지만 아직 회관을 마련하지 못해 정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12일 열릴 이·취임식마저 FGS한인동포회관에서 치를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사용한 회관은 관리업체인 림스코퍼레이션측과의 재계약 과정에서 견해 차이로 재입주가 어려워진 가운데 이전을 추진했던 파인플라자도 협상이 결렬됐다.

림스코퍼레이션은 재계약 조건으로 매달 렌트 3500달러를 요구했다. 이 가운데 2000달러를 한인회 장학기금으로 조성, 1년 후 한인회에 돌려준다는 조건을 제시했지만 한인회측이 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거절한 것.

림스코퍼레이션 김인기 사장은 “새 출발을 시작한 한인회에게 봉사하는 기회를 만들어주려고 했지만 입장차이가 너무 크다”며 본연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이상 재계약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밀린 11·12월 렌트 3000달러는 시큐리티 보증금으로 대체한 가운데 1월 렌트는 현 집행부가 납부 책임을 비상대책위원회로 미뤄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한인회는 파인플라자 입주를 시도했지만 이마저 수포로 돌아갔다. 한인회 정상화를 위해 1000스퀘어피트 이상 규모의 공간을 사용하라는 건물주의 의견과는 달리 115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 렌트를 요구하다 협상이 결렬됐다.

뉴저지한인회 이준호 수석부회장은 현재 새로운 회관을 물색 중이라며 “한인회 업무를 진행하는데 지장이 없는 공간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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