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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피누피투 사, 폰지사기 유죄 인정…피해액 600만 달러

600만 달러 이상의 다단계 투자 사기(Ponzi Scheme) 혐의를 받고 있는 어바인 소재 한인 운영 투자회사의 회계 장부 담당자가 유죄를 인정했다.

7일 연방 검찰에 따르면 어바인에 있는 투자회사 '피누피투'사에서 회계 장부 담당을 맡고 있는 상 이(여.40) 씨가 이날 연방 텔레뱅킹 사기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검찰에 따르면 피누피투 사는 최소 60여 명의 투자자에게 600만 달러 이상의 피해를 입히는 등 폰지 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크리스 황(한국이름 의랑.37) 씨는 지난 해 12월 7일 유죄를 시인한 바 있다.

이번 사건은 2009년 2월 이 회사의 김진성 부사장이 오렌지 카운티 수피리어 코트에 피누피투 사와 황 대표를 상대로 사기 및 계약 위반 소송 〈본지 2009년 3월24일자 A-1면>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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