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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교차로 감시카메라 샌타애나 '큰 효과'…애너하임은 별 차이없어

교차로 정지신호 위반 단속용 감시 카메라의 사고 방지 효과와 관련 오렌지카운티 두 도시의 통계가 상반된 결과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는 최근 전국의 인구 20만명 이상 14개 도시를 대상으로 교차로 감시 카메라 설치 이전과 이후의 차량 충돌사고 사망자 수를 비교 그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 대상 도시는 전국의 인구 20만 이상 도시 가운데 1992년~1996년까지 5년 동안은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았지만 2004년~2008년까지 5년 동안은 감시 카메라를 운용한 곳들로 선정됐다.

IIHS는 도시별로 감시 카메라 설치 이전과 이후 각 5년 동안의 적색 신호 위반으로 인한 충돌사고 사망자 수 변화를 집계했다. 그 결과 감시 카메라 설치 이후 사망자 수가 설치 이전에 비해 35%(159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IIHS는 또 조사 기간 중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은 48개 도시에서의 교차로 신호위반에 따른 충돌사고 사망자 수 변화 추이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샌타애나와 애너하임이 조사 대상 지역에 포함된 오렌지 카운티에선 감시 카메라와 사망자 수 감소간의 상관 관계가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15개 교차로에서 20개의 감시 카메라를 운용하는 샌타애나에선 충돌사고 사망자 수가 카메라 설치 이전에 비해 24% 감소했다. 반면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은 애너하임에선 샌타애나보다 더 높은 29%의 사망자 감소율을 기록했다.

IIHS는 감시 카메라를 설치하지 않은 도시들 가운데에도 신호체계 개선 등의 이유로 사망자 수가 감소했음을 인정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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