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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 작품 '현대의 로마'…게티 미술관서 전시 예정

게티 미술관이 영국의 미술품 보호법에 묶여 구입에 난항을 겪었던 J.M.W. 터너의 작품 '현대의 로마'(Modern Rome-CampoVaccino.사진)를 결국 사들여 전시할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은 지난해 영국 런던의 크리스티 경매에 올라 게티 미술관에 4490만달러로 낙찰된 작품. 터너가 1839년 완성한 그림으로 묘사와 구성이 뛰어난 19세기의 걸작으로 평가 받아 왔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귀한 작품들이 외국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영국에 50년 이상 머물렀던 걸작들은 외국으로 나가야 할 경우 특별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는 특별법을 규정해 놓았다.

결국 게티는 7개월이 넘는 오랜 기간에 걸쳐 이 라이선스를 획득 터너의 이 걸작을 손에 넣었으며 가능하면 이달 말에 전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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