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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바라크 당장 떠나라" 오바마, 권력이양 요구

이집트 반정부 시위대가 4일을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의 '하야일(Departure Day)'로 선포하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회를 연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집트의 권력 이양 작업이 당장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이 즉각 하야를 요구하는 이집트 국민들의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마침내 무바라크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면서 그의 퇴진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보도들도 나오고 있다. 무바라크 대통령도 3일 ABC 방송 인터뷰에서도 지금 당장 물러날 의사가 있지만 국가적 혼란을 우려해 사임하지 않겠다고 퇴진 거부 의사를 밝혔지만 국내외의 압력이 거세지면서 명예와 안전을 보장받는 출구전략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타임스는 4일 미국 정부가 무바라크 대통령이 즉각 물러난 뒤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는 방안을 이집트 당국과 논의 중이라고 보도해 무바라크 즉각 사임설에 힘을 실었다.



신복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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