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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에도 1월 소매판매 호조…대형 체인스토어 매출지수 4.2% 상승

폭설과 눈보라가 몰아치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미국 소매업체들의 판매실적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서비스업체 톰슨로이터는 28개 대형 체인스토어의 매출을 집계한 1월 지수(월마트 제외)가 4.2%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3%나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2.7%를 넘어서는 수치다.

이에 따라 갭이나 JC페니·콜스 등 업체들은 분기 또는 연간 매출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백화점 중에서는 메이시스의 동일점포 매출이 2.6% 증가했고 노드스트롬은 4.8%, 딜러즈는 6%가 각각 늘었다.

타깃은 동일점포 매출 증가율이 기대에 다소 못 미치는 1.7%를 기록했는데, 악천후의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매업체들은 1월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전하면서 이런 부담을 어느 정도나 판매 가격에 반영할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은 전했다.

원자재 가격의 폭등으로 인해 원가 부담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판매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수 없지만, 가격 인상이 미미하게나마 살아날 기미를 보이는 가계의 소비를 다시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성복 업체 조스 A. 뱅크를 비롯한 상당수 업체는 올 상반기에 제품 가격을 인상할 계획이며 10대 의류 메이커인 애버크롬비&피치 등은 월간 판매실적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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