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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740점 안되면, 융자때 수수료 더내야…패니매·프레디맥 인상 확정

국책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의 융자 수수료 인상액이 확정발표됐다.

두 기관은 각각 오는 3월 1일과 4월 1일부터 15년 이상 컨포밍 모기지 신규 신청자 가운데 신용점수가 740점에 못 미치고 주택 구입 시 다운페이먼트가 집값의 25% 이하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융자 리스크에 따른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지금까지는 크레딧 점수에 따라 이자율에서만 차이를 보였지만 앞으로는 융자 리스크 수수료까지 차등 부과됨에 따라 신용점수가 낮은 바이어들의 부담이 더 늘어나게 됐다.

바뀌는 융자 수수료에 따르면 신용점수가 700점인 바이어가 20만 달러의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20%를 다운페이먼트 했을경우 종전 융자 리스크 수수료는 1200달러였지만 앞으로 160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또한 신용점수가 680점인 바이어가 같은 가격의 주택을 20% 다운페이먼트하고 구입할 경우 2800달러의 융자 수수료를 내거나 이자율에 이 비용을 포함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융자 리스크 수수료가 인상되는 것은 융자 승인 기준이 더 강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융자업체 렌딩트리의 캐머론 핀들레이 수석 경제학자는 "정부의 감사를 받는 패니매와 프레디맥이 융자 위험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하기때문에 수수료를 인상하고 있다"며 "하지만 융자 승인 기준이 점차 까다로워지면서 주택 구입을 원하는 바이어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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