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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570만달러 순익…4분기 주당 14센트

중앙은행은 2010년 4분기에 570만달러(주당 0.14달러)의 순익을 올렸다고 2일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주당 0.11달러 순익을 상회하는 것으로 중앙은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2010년 전체 순익 규모는 2270만달러로 한인은행가 전체에서 단연 두드러지는 성적이다. 경쟁 은행들에 비해 자산감축을 통한 재무건전성 개선에 일찍 나섰고 작년에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폐쇄한 아이비은행을 인수하는 등 차별화 된 모습을 보여 온 성과가 실적으로 이어진 셈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중앙은 지난 해 12월 말 현재로 자산고 22억7221만달러를 기록 1년 전에 비해 4% 가까이 늘었다. 예금은 3분기에 비해 1.2% 가량 감소했으나 대출은 SBA융자 등이 활기를 띠며 4% 이상 늘었다. 4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Provision)도 500만달러로 3분기 400만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고 부실자산(NPA) 규모도 6000만달러 대에 머무는 등 부실대출 증가세가 잠잠해지고 자산건전성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은행의 리차드 컵 신임행장은 "4분기 연속 순익 달성은 현재의 실적 개선 추이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자산건전성이 안정을 찾아 영업확대에 나설 채비도 갖춰져 나라은행과의 합병 작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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