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불체자 주내학비 적용 법안 놓고 공방…주의회 불꽃 튀는 '전쟁' 될 듯
민주·공화당 표결 땐 초접전 예상
불체자 주내 학비 적용 법안은 빅터 라미네즈(P.G 카운티) 주 상원의원은 불법 체류자들에게도 주내 학비를 적용하자는 법안을 제출했다.
반면에 강경 이민정책을 밝힌 공화당 출신의 패트릭 맥도너(불티모어) 주 하원의원은 불법체류자들의 주내 학비 적용 금지를 포함해 모두 16개의 초강경 이민 법안을 무더기로 제출했다.
맥도너 의원은 최근 몽고메리 칼리지가 불체자들에게 주내 학비를 적용하는 것은 납세자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불법이다며 주 법원에 해당 정책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마이클 밀러 주 상원의장은 이와 관련 불체자 주내 학비 적용 문제는 이번 주의회에서도 가장 힘든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체자 주내 학비 적용에 찬성하고 있는 그는 경기 불황에 따른 예산 문제와 최근 이민 논쟁이 가열되면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고 있지만 법안이 표결에 부쳐질 경우 접전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오도넬 주하원 공화당 원내총무는 불체자들에게 주내 학비를 적용하는 법안은 메릴랜드주가 불법 이민자들을 돕고 있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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