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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M의 파바로티' 박종호씨 애틀랜타 콘서트 성료…"내 노래를 듣는다면 이제 용서하세요"

부친 미워했지만 '용서'…해체위기 가정 회복 노래

"미워했지만 가슴에 사무치는 단 한사람이 있습니다. 제 아버지입니다."

'기독교음악(CCM)계의 파바로티'로 불리는 한국의 복음성가가수 박종호(48)씨가 애틀랜타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박씨는 서울대 음대 성악과 출신으로 성악계의 기대주로 주목받다가 복음성가 가수로 전향 23년간 활동해온 한국 가스펠의 태두같은 존재다.

박씨는 지난 29일 애틀랜타 중앙장로교회에서 'The Story -나의 사랑 나의 가족 이야기' 라는 제목의 콘서트를 열었다. 이 콘서트는 유학에서 돌아온 그가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기 위한 공연이자 해체되어가는 가족을 되살리기 위해 본인의 인생사를 고백한 간증이다.

한국에서 지난해 5월 20일 상명아트센터에서 첫 무대를 올려 공연기간 3일 내내 100% 객석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애틀랜타의 콘서트에서 박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세번째 부인이었던 복잡했던 가족사부터 털어놓았다.

그는 "세 명의 부인을 뒀던 아버지를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죽도록 미워했지만 이제는 그분이 가슴에 사무치는 단 한사람이 되었다"며 "누군가를 미워하고 있다면 지금 기도하고 이제 용서하라"고 화합을 노래했다.

또 뇌졸증으로 죽음의 문턱을 경험했던 이야기 그 과정을 통해 체험과 자신의 변화를 아름다운 성가곡과 함께 들려주었다.

병마가 찾아온 것은 가스펠계의 꼭지점에 있던 그가 '다시는 교회에서 노래하지 않겠다'고 미국 유학길에 올랐을 때다. 하지만 뉴욕 매네스 음대시험을 1주일 앞두고 뇌출혈로 쓰러졌다.

죽음의 고비에서 그는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됐다고 고백했다.

'나를 지으신 이도 부르신 이도 보내신 이도 하나님'이라는 간증이 담긴 찬송가 '하나님의 은혜'는 그때의 절박함이 담긴 것이다.

현재 그는 선교단체인 '박종호 미니스트리'를 통해 에이즈 병원사역을 펼치고 있다.

또 기금마련을 위해 한국은 물론 미국 전역을 찾아다니며 콘서트를 개최하고 판매한 음반 수익금을 에이즈 환자와 선교사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박씨는 "태어날 때부터 에이즈에 걸린 아기 그리고 그들을 위해 오지에서 선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면서 한인들의 지원을 부탁했다.

박종호 콘서트는 워싱턴DC에서 또 한 차례 열린다.

2월 11일 오후 7시 30분 알파커뮤니티교회(3400 Lowell St. NW Washington DC 20016) 2월 12일 오후 8시 볼티모어 소재 에덴한인연합감리교회(2204 Mayfield ave. Baltimore MD 21213) 2월 13일 오후 2시 페어팩스 소재 워싱톤한인장로교회(9524 Braddock Rd. Fairfax VA 22032)에서 예정되어 있다.

▶문의 (703)321-8090 워싱턴장로교회/한국 (02)3273-3670 홈페이지 www.parkjongho.com

김동그라미 기자 dgki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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