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만2000 넘었다…기업 순익 늘어나고 경제 지표도 좋아져
2008년 6월 이후 처음
S&P500·나스닥도 급등
1일 다우지수는 기업 실적과 경제 지표 개선에 힘입어 전날보다 148.23포인트(1.25%) 오른 1만2040.16으로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가 1만2000선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가 발생하기 전인 2008년 6월 이후 처음이다.
S&P500 지수 역시 21.47포인트(1.67%) 상승한 1307.59를 기록하며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300선을 돌파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51.11포인트(1.89%) 오른 2751.19에 마감, 뉴욕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2월의 첫 날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날 증시는 물류회사인 UPS와 제약회사 화이자의 4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서며 초반부터 오름세를 보였다. 화이자의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지수(PMI)는 60.8을 기록, 전달의 58.5보다 올라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김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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