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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세계 7대 자연경관으로"…워싱턴 제주도민회 총회·설 잔치 열어

워싱턴 제주도민회(회장 전경숙)가 30일 폴스처치의 한성옥 연회장에서 정기총회 및 설 잔치를 열고 신묘년을 맞았다.

올해 말까지 연임하게 된 전경숙 회장은 “내달 3일 신묘년 설을 앞두고 올 한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며 “회원들을 서로 돕고 화합하는 한 해를 만들자”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범 워싱턴 한인 연합회장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도민회는 올해 주력 사업으로 제주도를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도록 투표에 참여하는 것과 회원 비즈니스 홈페이지 개설, 회원에 고국 방문 건강 검진 혜택 제공 등으로 꼽았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스위스의 비영리재단인 ‘더뉴세븐원더스(The New7wonders)’가 인기 투표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소 7곳을 선정한다. 투표 참여는 인터넷(www.new7wonders.com)과 전화(44-20-34-709-01)를 통해 가능하다. 투표 마감일은 오는 11월 10일이다.

도민회는 회원들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홈페이지도 개설하기로 했다.

전 회장은 “업체간 정보를 교류하고 이왕이면 회원들의 비즈니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 회원들이 운영하는 비즈니스 홈페이지를 개설하는 프로젝트는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고국을 방문하는 회원들에게 의료 검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이날 2부 행사로는 푸짐한 경품 추첨 등 여흥 시간이 마련됐다.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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