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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주민 돕기 '사랑나눔 음악회'] '한인사회가 하나로' 외

한인사회가 하나로

기독합창단 지휘 전성진 목사

“오랜만에 시카고에서 의미있는 음악회가 열렸습니다. 또한 전문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음악회 수준도 높았다는 평가를 받아 기쁩니다. 이번 음악회를 계기로 시카고 한인사회가 하나되기 바랍니다.”

지난해 창단된 시카고기독합창단 지휘자로 봉사해 온 전성진 목사는 “시카고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행사로 조국애가 남다른 한인들의 사랑이 나타나 음악회 내내 뿌듯했다”며 “음악인들이 시카고 한인사회를 위해 작은 밀알이 돼 봉사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인동포가 조국을 위한 작은 일을 했다는 것이 기쁘다”라며 “이런 부모들의 조국애를 보며 2세들 역시 대한민국의 자녀로 조국애가 계속 이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국의 안보와 따뜻한 조국애가 한국 동포들에게 전달돼 세계 어디에 살든 한민족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작은 정성이 모아져 큰 힘
기독합창단 단장 안바울 목사


“북한의 연평도 도발이 멀게만 느껴지지만 채 2달도 안됐습니다. 북한의 무차별한 폭격으로 민가에 떨어진 폭탄은 무고한 생명을 빼앗아 갔습니다. 북한은 도울 수 있는 상대지만 또한 적이기도 합니다. 절대 잊어서는 안됩니다.”

기독합창단 단장 안바울 목사는 “강추위로 올 겨울 연평도 주민들은 더욱더 고통 받고 있다”며 “시카고 한인동포들의 정성은 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지만 하루 아침에 무너져 버린 연평도 주민들의 집을 짓고 수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음악회 성금은 자 작은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희망했다.

안 목사는 “마음으로 위로 받고,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마련된 음악회로 동참해준 모든 한인동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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