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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 T 아이폰서 버라이즌 교체 계약해지벌금·가입비는 얼마?"

내달 출시 앞두고 문의 빗발

버라이즌이 내달 10일부터 아이폰4를 출시하면서 한인 아이폰 사용자들의 관심도 높다. 이로 인해 휴대폰 업소들에는 기존 AT&T를 통한 아이폰 사용자들이 버라이즌으로 교체할 경우 발생하는 비용 문제에 대한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

선셋셀룰라의 케빈 이 매니저는 "버라이즌을 이용하는 한인들이 많아 버러이즌 아이폰4 출시 소식이 알려지면서 조기계약해지 위약금이나 가입 비용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AT&T에서 버라이즌으로 옮기는 비용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을 언제 구입했느냐에 따라 다르다. 만약 AT&T 계약이 끝나지 않았는데 버라이즌으로 옮기게 되면 조기해약 위약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2010년 6월 이전에 계약을 했다면 175달러를 내야한다. 그 이전에 계약을 했다면 매월 5달러씩 줄어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아이폰 3GS를 2009년 6월 말에 구입했다면 조기해약 위약금은 80달러다.

그러나 작년 6월1일 이후에 아이폰4를 구입했다면 해약금은 325달러이며 그 이전 계약자는 매월 10달러씩 적게 내면 된다.

만약 아이폰3GS를 2009년 7월에 구입했다면 계약기간을 채우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 6개월만 기다려 계약기간을 채운다면 오는 6월 출시되는 아이폰5를 200달러에 살 수 있다.

다른 이동통신사와의 계약이 끝나 새로 버라이즌에 가입할 경우에는 2년 약정을 하면 200달러에 아이폰4를 구입할 수 있다.

한편 버라이즌은 25일 아이폰 사용자에게도 월 30달러의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제공키로 했다.

이수정 기자 leeso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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