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선교회 이사장에 신윤일 목사…이사회 개최
올해 사업계획도 확정
신윤일 목사는 “내적으로는 교인들의 영성을 갖추도록 하고, 외적으로는 선한일을 하는 것이 교회의 본분”이라며 “교회들이 지역 노숙자들을 돕는 일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선교회는 또 부 이사장에 남궁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를, 서기에 백성봉 목사(한마음장로교회)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올해 예산을 5만 3000달러로 책정했다. 선교회 관계자는 “이 예산은 대회 행사시 후원금을 제외한 자체 운영비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 사업계획으로 두 차례에 걸쳐 노숙자 지도자 훈련을 실시하고, 4월에는 부활절 특별 연합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한인 무의탁 가정을 돕고, 노숙자돕기 모금을 위한 음악회와 노숙자 자녀 위로잔치, 노숙자 초청 선교의 밤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송요셉 목사는 “향후 노숙자 자녀들 교육을 위한 방과 후 학교 등의 설립 계획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딤돌 선교회는 이달 초 평화나눔공동체 애틀랜타 지부가 독립 비영리 기관으로 발족한 단체다. 평화나눔공동체 애틀랜타 지부는 지난 2009년 6월 발족, 도시 빈민지역의 노숙자에게 음식과 생필품 등을 제공해왔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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