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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은의 홈 베이킹] 호박 설기

쌀가루·설탕 섞고 말린 호박 넣어

며칠 후면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다. 어릴 적 설날이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하얗게 내린 눈을 밟으며 세배를 다닌 기억이 새롭다. 자라는 동안 화이트 크리스마스나 화이트 설날이 몇 번 없었다. 그 때 마다 어찌나 아쉽고 허전하던지…. 눈 없이 맨 땅을 밟으며 다니는 세배는 맹숭하기 그지 없었다. 눈이 하얗게 내려야 제 맛인데 지구온난화가 이유일까?

올해는 한국에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일하시는 어른들이야 출퇴근에 아주 고역이시지만 아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추억과 감성이 풍부해지는 귀한 시간이 아닐까 싶다. 물론 내가 사는 남가주엔 당연히 눈이 없다. 그러나 내 마음속의 나는 언제나 한국에 있으므로 눈 내리는 한국의 설날이 여기서도 즐겁다.

오늘은 설날상에 올리면 좋을 호박 설기를 소개한다.

호박엔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많아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으며 예로부터 붓기를 제거해 주는 역할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산후조리에 자주 이용되곤 한다. 호박에는 특히 암을 예방하는 성분도 많다고 하니 자주 먹으면 좋을 것 같다.

봄철 쑥이 있을 때면 쑥을 더해 만들어도 좋다.

■ 재료

단호박 자른 것 적당량(2컵 정도) 설탕 7큰 술 젖은 쌀가루 5컵.

■ 이렇게 만드세요

1. 단호박을 찜기에 쪄서 칼로 자를 수 있을 정도로 익힌다.

2. 칼로 작은 크기로 납작하게 자른 후 200도 오븐에 넣어 3시간 정도 꾸덕하게 말려준다.

3. 쌀가루에 설탕을 넣고 잘 섞어준 다음 호박 말린 것을 넣어준다.

4. 베 보자기를 깔아 놓은 찜기에 재료를 넣고 펴 준 다음

5. 김이 오른 찜통에 올려 30~35분간 찐 후 불을 약하게 줄이고 5분간 더 뜸을 들인다.

TIP

단호박을 두껍게 자르면 말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딱딱해지기 전 말랑하게 되면 오븐에서 꺼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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