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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2년만에 흑자 냈다…4분기 528만9000달러 순익

주가 한때 50% 이상 폭등

한미은행이 8분기 연속 적자 행진의 사슬을 끊고 2년만에 처음으로 분기 영업실적 흑자를 기록했다.

이 은행 지주사인 한미파이낸셜(심볼:HAFC)은 27일 2010년 4분기에 528만9000달러(주당 0.04달러)의 순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월가 예상치인 주당 0.07달러 손실을 뒤집은 것이자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첫 흑자다.

이같은 흑자 발표에 이날 한미 주가는 장중 한때 50% 이상의 폭등세를 보이다 전일 종가 대비 22.22%(0.26달러) 오른 1.43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지난 3개월 평균치보다 18배나 많은 1866만2338주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해 8월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 12월 말 현재 한미의 자산고는 29억714만달러로 1년 전에 비해 8.1% 가량 줄었다. 또한 예금이 10.28% 대출은 19.58%씩 감소했다. 흑자가 난 덕에 자본비율(Tier1 Leverage)은 8.55%로 3분기보다 0.29%포인트 상승했다.



유재승 행장은 "부실자산을 털어내기 위한 그간의 노력으로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결과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자평한 뒤 "(경영권 인수 계약을 체결한) 우리금융지주가 승인을 받기 위해 감독 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고 여전히 실행 가능한 딜이라 믿고 있으며 대안 성격의 다른 증자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염승은 기자 rayeo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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