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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성인14% ‘우울증’

10년간 50% 증가

우울증이 지난 10년동안 LA카운티에서 50%나 늘었다. 각 한인 상담기관에도 우울증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DPH)이 25일 발표한 ‘우울증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내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14%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는 1999년 9%에 비해 5%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특히 우울증 진단 빈도는 지난 10년동안 50%나 늘었다.

또 남성보다 여성의 우울증 진단 비율이 꾸준히 높았다. 남성 우울증 진단은 1999년 7%에서 2007년 10%로 늘어난데 반해 여성은 1999년 11%에서 2007년 17%로 증가했다.

모든 인종 및 소수 그룹에서 우울증 진단이 전체적으로 늘었으며 아태계는 우울증 진단 보고 건수가 가장 적었다. 이는 우울증에 대한 자각이 다른 인종에 비해 낮고 문화적인 차이에서 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카이저 병원 수잔 정 정신과 전문의는 “한인들은 우울증을 정신병, 미친 것으로 받아들이고 따라서 우울증을 숨기려는 경향이 짙다”며 “우울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 적절한 치료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실제 생명의 전화 2010년 상담통계를 살펴보면 총 2500여건의 상담전화 중 고독과 외로움이 300여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담기관들에 따르면 한인 우울증은 모든 연령에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과 어린이 우울증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추세다.

조나단 필딩 DPH 디렉터는 “실제 우울증이 늘었다기 보다는 우울증에 대한 인식이 나아졌고 우울증을 자각하는 것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우울증은 장애, 경제 손실, 자살 등을 부르는 요인으로 만성 당뇨 및 심장질환, 음주와 흡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와 주위의 관심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우울증에 대한 정보와 치료 등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dmh.lacounty.go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희 기자

jaehee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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