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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금 효과…첫 주택 구입 한인 크게 늘었다

작년 샬롬센터 통해 75명 집마련
보조금도 500만달러로 규모 커져

각급 정부나 비영리단체의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해 첫주택 마련에 성공하는 한인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주택관련 상담 및 지원 전문 비영리단체인 샬롬센터에 따르면 이 센터를 통해 첫주택을 마련한 한인은 지난 2006년 31명에서 작년에는 75명으로 4년만에 배 이상 증가했다.

지원금 총액 역시 2006년의 56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500여만달러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센터측에 따르면 보조 프로그램을 이용한 첫주택 마련 한인은 2008년 48명 2009년 64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원 받은 금액도 2008년 160만달러 2009년 200만달러로 증가했다.



첫주택 구입자를 위한 보조 프로그램은 시정부 연방주택국(FHA) 가주 재정주택국(Calhfa) 등 각급 정부와 비영리단체 지원 등 다양하다.

이처럼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통한 한인 첫주택 구입자가 느는데는 부동산 시장의 침체의 덕도 있다는 것이 샬롬센트측의 분석이다.

부동산 시장이 호황이던 몇 년 전에는 주택 가격의 거품으로 한인들의 주택 구입여력이 부족했고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할 수 있었던 주택 역시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 침체로 주택 가격이 급락하면서 한인들의 주택 구입 여력도 상승했고 프로그램을 통해 구입 가능한 주택 물량도 많아졌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통한 주택 구입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샬롬센터의 이지락 소장은 "주택 소유주가 많은 커뮤니티에는 영향력도 크고 각종 혜택도 많다"며 "한인 주택 소유주 증가에 일조하고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이 소장은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한인들이 주택을 장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샬롬센터는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첫주택구입자 무료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되며 세미나에서는 첫주택 구입 보조 프로그램 종류와 신청 자격 등이 설명된다. 이달 설명회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213)380-3700

진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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