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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석 신부의 사랑…톤즈에 고등학교 완공

선종 1주기 추모 행사 열려
300여 명 참석해 성료

다큐 영화 '울지마 톤즈'의 주인공 이태석 신부의 선종 1주기 추모 미사 및 후원회 사업보고회가 지난 15일(토) 300여 명의 신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 프란치스코 한인성당에서 열렸다.

후원회 회장인 김효근 신부는 "아프리카 톤즈에서 시급하게 필요로 했던 고등학교 건축이 마무리가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다음으로 우리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 곳은 수단에서 더 많은 어린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100개 이상의 초등학교를 짓는 일"이라며 후원회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진행된 2부 순서에는 성 마리아 성당 청소년 후원회에서 수화찬양과 플룻연주로 고 이태석 신부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또 시인이며 영락교회 권사인 유지애씨가 '이태석 신부님께 드리는 추모시'를 낭송하자 듣고 있던 참석자들이 참았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서 미주 아프리카 희망 후원회의 2010년 활동보고와 함께 재무보고가 있었다. 작년 한해 동안 후원회에서 수단 톤즈로 15만달러를 보냈고 그 후원금으로 고등학교를 건축했다.

한편 이 날 미주 종교 평화 협의회 고문인 양현승 목사가 격려사를 했고 원불교의 현철스님 최정안 교무 그리고 성공회의 김요한 신부도 자리를 함께했다.

▶문의: (213)258-8665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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