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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번 라이츠(LACMA 입구 가로등)' 영화·뮤비 단골배경…LA 상징물 우뚝

로맨틱한 예술적 심볼로 어필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에 등장
결혼·졸업 사진 촬영 사랑받아

LA카운티 미술관(LACMA: LA County Museum of Art 을 장식하고 있는 가로등 인스털레이션 '어번 라이츠'(Urban Lights)가 LA의 대표적 상징물이 되고 있다.

LA 타임스는 25일자 캘린더 섹션을 통해 최근 개봉된 영화 '노 스트링스 어태치드'(No Strings Attached)에 등장한 어번 라이츠 배경의 영화 속 장면을 사진으로 소개하며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과 함께 이 가로등 설치물이 LA의 아티스틱하고 로맨틱한 심볼이 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어번 라이츠'는 실험적 아티스트인 크리스 버든이 전세계의 길거리를 장식하고 있던 200여개의 가로등을 모아 만든 인스털레이션.

LACMA가 현대 미술관 'BCAM'을 신축하면서 이곳의 입구를 장식하는 대표적 작품으로 설치 크리스 버든의 명성을 더욱 높여준 작품이다.



어번 라이츠는 영화나 뮤직 비디오 등에 등장 로맨틱함과 예술적 면모를 강조해 주는 LA의 상징물로 좋은 효과를 보고 있다고 LA타임스는 설명했다. 또한 어번 라이츠는 2008년 설치 후 수많은 커플이 이 가로등을 배경으로 결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심지어 졸업식 등 각종 다양한 행사의 기념 촬영도 이곳을 배경으로 선택하는 케이스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크리스 버든이 'LA가 세계를 밝히겠다'는 메시지를 담아 만들었다는 이 작품은 메시지 그대로 컴컴했던 LA 윌셔가를 대낮처럼 밝혀주고 있을 뿐 아니라 태양열로 가동 자연 친화적이라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로 부터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다.

아티스트 크리스 버든은 "이것은 인스털레이션 작품이라기 보다 등을 지붕으로 하는 건축물"이라며 자신의 작품이 LA의 대표적 상징이 되고 있다는 것에 엄청난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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