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찬양 콘서트 성황…22~23일 스와니 수정교회서
‘사랑으로’ 등 열창
해바라기는 이틀 간 진행된 콘서트에서 ‘사랑으로’, ‘모두가 사랑이에요’,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등 히트곡을 연주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콘서트 중간에는 ‘내 영혼이 은총입어’ 등 찬양과 간증도 이어졌다. 해바라기 멤버 심명기씨는 “최근 한국에서는 많은 연예인들의 자살문제가 이슈화됐다”며 “세상에 혼자 뿐이라는 외로움이 그 원인이다. 하나님을 만날 때 이런 외로움, 절망, 근심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교회 교인들은 물론, 80년대 ‘해바라기’의 노래를 기억하는 중·장년층 비교인들이 참석해 호응도가 컸다.
스와니 수정교회 백요셉 목사는 “기존 찬양 집회와 달리 하나님을 믿지 않은 한인들의 참석이 많았다. 지난 27년간 미국에서 목회하면서 이렇게 비교인들의 참석률이 높았던 것은 처음”이라면서 “많은 교회들이 전도와 집회의 대상을 비교인들을 향한 것들로 바꿔나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콘서트는 상당히 고무적인 행사”라고 평가했다.
듀엣 해바라기는 1980년대 포크송의 전성기를 이끈 그룹으로, 많은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최근엔 한국과 미국 등을 돌면서 찬양 사역을 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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