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 IN 타운] 현대차 미래 확신…신형 엘란트라도 잘 나가요, 푸엔테 힐스 현대 샘 임 사장
타인종들 반응 '상상 이상'
쏘나타등 인기 몰려 매장 활기
토런스 딜러 마무리 공사 한창
LA인근의 푸엔테 힐스 현대는 미국 내 현대차 딜러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이 딜러를 운영하는 샘 임(51) 사장은 지난 2007년 아메리칸 어패럴을 7억7400만달러에 매각해 화제가 됐던 인물. 아메리칸 어패럴은 그가 지난 1990년 동업자와 공동으로 설립한 여성의류 전문업체다.
의류업 전문가였던 그가 지난 2009년 9월1일 경험이 전무한 자동차 딜러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해 또 한번 화제가 됐다.
"우연한 기회에 현대차 딜러에 대한 제의가 들어왔고 LA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시티오브인더스트리가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제가 현대자동차의 미래를 확신했다는 것입니다."
푸엔테 힐스 현대차 딜러는 6.5에이커 부지에 3층 건물 13만 스퀘어피트 규모를 자랑한다. 넓은 쇼룸외에 38개의 리프트가 설치된 바디샵 및 정비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임 사장은 현대차 딜러를 하면서 타인종 소비자들의 현대차에 대한 반응이 상상 이상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정말 딜러를 하기 전까지는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진짜 어느 누구나 현대차를 믿고 사는 때가 왔습니다. 저도 직접 현대차를 몰아 보면서 예전과 달라진 품질의 우수성을 경험했고 현대차를 구입한 고객들의 높은 만족도를 현장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된 최고급 세단 에쿠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에쿠스는 BMW 750이나 벤츠 S 550 등에 비해 성능이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반면 가격은 이들보다 최소 2만~3만 달러는 저렴합니다. 구입할 가치가 충분하다는 말입니다. 한인 분들도 현재 30여명이 구입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공급이 당분간은 원활하지 못할 전망이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
임 사장과 직원들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지난해 불어 닥친 쏘나타 열풍에 이어 신형 엘란트라도 또 다른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제네시스에 대한 인기도 꾸준하고 최고급 세단 에쿠스까지 나와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으로 매장에는 활기가 넘치고 있다.
임 사장은 현대차가 앞으로도 쾌속질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가 지금과 같은 디자인이나 품질 마케팅 전략으로 나간다면 향후 5~6년은 더욱 고급화된 이미지를 굳히며 성장할 것으로 확신합니다. 특히 앞으로 더 좋은 차가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최고급 세단 에쿠스는 '현대차의 꽃'으로 자리잡으며 현대차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킬 것입니다."
임 사장의 이같은 현대차의 미래에 대한 확신은 딜러사업 확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토런스에 현재 제2의 현대차 딜러를 오픈하기 위해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정식 딜러 이름은 '사우스베이 현대차 딜러'이고 2~3주 내로 오픈할 예정이다.
임 사장은 "사우스베이 현대가 안정되면 또 다른 지역으로 넓혀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딜러 확장 계획을 밝혔다.
푸엔테 힐스 현대에는 한국어 세일즈맨과 정비사들이 상주하고 있어 언제든지 상담에서 구입 차량 인도와 애프터 서비스 정비까지 각 단계별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웹사이트(www.phhyundai.com)에도 한국어로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구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문의: (626)709-4492
글.사진=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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