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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인상 랠리 '주춤'…선물가격 2개월래 최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던 금값이 최근 주춤하면서 금값 상승행진이 한계에 달했는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뉴욕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온스당 1341달러로 마감해 전날보다 5.5달러(0.4%) 떨어지면서 작년 11월 17일 이후 2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로써 금 선물가격은 1주일새 1.4%가 하락했고 올 들어 하락률도 5%를 넘었으며 은도 올 들어 11%가 떨어졌다.

이처럼 지난해 30%나 급등했던 금값이 최근 주춤하고 있는 것은 중국이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긴축정책에 나서고 있는 점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조만간 경기부양조치를 끝내고 긴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제 급성장과 미국의 경기부양조치 때문에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인플레의 헤지수단으로 금이 인기를 끌었지만, 경기 진정 조치가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의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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