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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뱅 1911~2011] 캘리포니아의 '리틀 덴마크' 100살 됐다

100주년 맞아 연중 다양한 행사…이민자 전통 문화 간직위해 조성
아기자기 동화 속 마을 정취 물씬…북유럽 뷔페·명품 와인까지 만끽

덴마크 말로 "햇빛 내리쬐는 들판"이라는 뜻인 솔뱅(Solvang)은 '리틀 덴마크'로 불리는 중가주 최대의 관광지 중의 하나다.

1911년 덴마크 이민자들이 자신들의 고유한 전통 문화를 간직하기 위해 이룬 이 마을이 올해 100주년을 맞았다. 서부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여행지에 이름이 올라 있는 솔뱅은 이미 많은 한인들이 한번쯤은 다녀왔음직한 곳.

100주년을 맞은 이 덴마크 마을이 지난 7일 200여 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10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올해 내내 다양한 행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솔뱅은 덴마크 마을 답게 마을 한복판에 이 곳의 상징처럼 풍차가 여유롭게 돌아가고 북구의 건축양식을 따서 지어진 아기자기한 동화속 마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해마다 3월이면 이 마을이 들어서 있는 샌타 이네즈 밸리(Santa Ynez Valley)의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라난 포도와 각종 곡식으로 벌이는 '푸드&와인 축제'는 올해 19년 째를 맞을 정도로 질 좋은 와인과 맛깔스런 음식으로도 유명하다.

이번 주 일요일부터는 샌타 바버러의 와인산지인 샌타 이네즈 밸리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샌타 이네즈 밸리 레스토랑 위크'가 다음 주 토요일까지 이어진다. 20.11달러면 참가하는 레스토랑에서 3가지 코스의 맛깔스런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3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워킹 스몰가스보드(Walking Smorgaasbord)'가 시작된다.

스몰가스보드는 일종의 북유럽식 뷔페로 서서 솔뱅 빌리지를 돌며 다양한 북유럽 요리를 맛보는 행사인데 참가 식당만 해도 40군데가 넘는다. 물론 모든 식사에는 흥겨운 음악과 신나는 여흥이 따른다.

솔뱅은 현재 처음 개발되기 시작한 이래 끊임없이 다듬고 가꾸어 9000에이커에 달하는 전국에서 덴마크의 전통을 가장 잘 살린 관광지로 꼽힌다.

미 서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10개의 스몰 타운에도 항상 그 이름을 올리곤 한다. 마을 한 가운데 미션(Mission)과 알리샐(Alisal) 코너에는 덴마크의 상징인 인어 공주의 조각이 코펜하겐의 항구처럼 관광객들을 맞는다.

그림처럼 쭉 들어서 있는 200여 개의 점포에 들러 기념품을 구입해도 좋고 그냥 구경만 해도 즐겁다.

지난 2004년 개봉해 이듬해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상 수상으로 유명한 영화 '사이드웨이(Sideways)'를 기억하시는가. 영화에서 두 친구는 와인 여행을 떠나는데 그들이 들렀던 레스토랑과 와이너리가 이 일대에 있다. 그 중 솔뱅 타운타운 한가운데 있는 곳이 '솔뱅 레스토랑'이다. 시간이 허락되거나 와인매니아라면 꼭 들러 볼 곳이다. 솔뱅 타운내 주차장은 무료.

▶가는길:101번 북쪽 프리웨이를 타고 가다 샌타 바버라(Santa Barbara)에 이르러 154번(샌 마르코스 패스 로드)으로 갈아타고 북쪽으로 산을 넘어간다. 산을 넘어 오른쪽으로 카추마 레이크(Cachuma Lake)를 지나 246번 미션(Mission) 드라이브를 타고 가면 만난다. 돌아올 때는 갔던 길을 되짚어 오거나 다시 미션 드라이브를 타고 서쪽으로 조금 가면 101번 프리웨이가 나온다.

백종춘 기자 jcwhite10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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