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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원의 '요리칼럼'] 고등어 케첩소스 구이

생강즙→물기 닦기→녹말가루 입히기

겨울철이 제철이라 기름이 오를대로 오른 생고등어를 사들고 오는 길은 고민에 빠진다. 무 썰어 깔고 칼칼하게 지질까 소금 뿌려 구울까….

이민 오기 전 연어니 농어니 하는 이른 바 귀해서 못 먹던 횟감들을 상대적으로 쉽게 접하다 보니 국민생선 고등어를 소홀히 대했지 않나 싶다.

70년대 때가 되면 집 앞에 찾아오는 행상 아주머니의 고무다라 안은 이면수 갈치 자반고등어 그야말로 작은 수산시장이며 생생한 생물학 탐험시간이지 않았던가. 그러던 어느 봄날 제아무리 자반고등어래도 유독 민감한 나만이 식중독에 걸렸지만 어머니는 행상 아주머니에게 아무 말씀도 안 하시고 아들이 중학생이 되었다고 기뻐 자랑하시던 그 아주머니의 생선을 이것저것 인심 좋게 들여놓던 일이 생각난다. 물론 외상이긴 했지만…. 어려운 시절이었으나 따뜻한 기억만이 선명하니 참 신기하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들래미의 입맛에 맞추어 고등어에 케첩소스로 맛을 내어 만들어 본다. 식어도 맛있고 무엇보다 요리하기 간단하여 좋다.

최고의 요리는 단시간에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임을 새삼 느낀다.

■재료

생고등어 1마리

소스-토마토 케첩 3큰술 청주 1 1/2큰술 설탕 2큰술 간장 3큰술 미림 1 1/2큰술 생강즙 2작은술 생강 1쪽(슬라이스) 녹말가루 적당량 통깨 소금 식용유 적당량

■이렇게 만드세요

1. 고등어는 내장을 빼고 삼장 뜨기를 해서 먹기 좋게 자른 다음 소금 생강즙을 뿌려 두었다가 10분쯤 지난 후 종이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2. 식용유를 넉넉히 부은 팬에 생강 슬라이스와 녹말 가루를 입힌 고등어를 껍질을 바닥으로 하여 넣고 강불에 앞뒤 튀기듯 바삭하게 구워 꺼낸다.

3. 팬을 닦아 낸 다음 소스 섞은 것을 넣어 끓어오르면 구워낸 고등어를 약한 불에 2분간 조린다. 통깨를 뿌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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