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스터쇼, 하늘 벗삼고 바람 가르던 '로드스터' 700여대가 한자리에
Grand National Roadster Show (Pomona)
그러나 로드스터는 막 굴러먹는 차가 아니다. 주로 지붕없는 2~3인용의 출력 좋은 자동차를 뜻하는 로드스터는 2차 세계 대전을 전후로 태어나 한 시대를 풍미했다.
그렇다고 그 족보가 끊어진 건 아니다. 이후 대를 이어서 쿠페 스타일로 때로는 컨버터블 스타일로 태어나 그 가풍을 이어가고 있다.
다음 주 금요일(28일)부터 일요일까지 포모나 페어플렉스에서 전국 최대의 로드스터 쇼가 열린다. 자동차 매니아 뿐만 아니라 가족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로도 좋겠다.
역사도 올해로 62년 째이니 규모나 행사진행 참가 차량 어느 면에서나 세계 최고의 쇼라고 할 수 있다. 참가 차량만 700여 대가 넘는다. 비록 나이는 먹었지만 관리 상태로는 지금 막 신차로 출시된 것과 다를 바 없을 정도로 완벽하다. 당장 도로를 질주할 수 있을 정도다.
이들이 활약했을 시대에 맞춰 흥겨운 로큰롤 음악이 장내를 메운다.
관람시간은 금요일은 정오부터 밤 9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마지막 날인 일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입장료는 13살 이상 어른은 20달러 6살~12살은 10달러다. 집 근처의 자동차 부품점인 크레이건 오라일리(Kragen O'Reilly)에서는 2달러씩 할인된 가격에 판다.
▶주소:1101 W. McKinley Ave. Pomo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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