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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학교 경찰이 총격 당했다

엘카미노리얼고교 주변 순찰 중
40대 백인 남성이 총 쏴 부상
인근 9개교 폐쇄…범인 색출나서

우드랜드 힐스 지역의 학교 주변을 순찰하던 학교경찰이 무장괴한에게 총격을 당해 부상당했다.

LA통합교육구(LAUSD) 로버트 알라니스 대변인에 따르면 19일 오전 11시40분쯤 우수학교로 꼽히고 있는 엘카미노 리얼 고등학교 인근 맨튼 애비뉴와 버뱅크 불러바드에서 40대 백인 남성이 순찰차량 안에 있던 LA통합교육구 경찰국 소속의 제프리 스텐루스 경관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다.

스텐루스 경관은 가슴에 총을 맞았으나 다행히 방탄복을 입고있어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LAPD에 따르면 범인은 이날 차량 절도를 하기위해 길 가에 있는 차량의 유리창을 부수다 때마침 순찰 중이던 스텐루스 경관에게 적발되자 총을 쏘고 그대로 달아났다.



LAUSD 스티브 지퍼맨 경관은 "방탄조끼가 스텐루스 경관을 살렸다"며 "가슴에 1발을 맞고 현재 타박상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총격사건으로 엘카미노 리얼 고교를 포함한 인근 9개의 학교를 폐쇄한 채 용의자 색출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19일 오후 늦게까지 용의자 검거에 나섰으나 체포하지는 못했으며 LAUSD 존 디지 교육감은 경찰의 요청에 따라 인근 9개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또 자녀의 안전을 염려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핫라인(818-654-3600)이 운영되고 있다. 경찰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약 350여 명의 경찰인력을 투입 달아난 용의자 검거에 주력하고 있으며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벤추라 101 프리웨이와 연결되는 밸리 서클 불러바드를 폐쇄한 상태다.

가디나 고등학교 총격사건〈본지 1월19일 A-1면>에 이어 하루만에 학교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하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참담한 기분을 표현할 수 없다"며 "안전한 학교를 위해 대대적인 검사와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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