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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단지 초대형교회 아닌 초대형 꿈 가진 교회"

라이프처치 그로쉘 담임목사
외형 보다 내적 성장 강조

"우리는 초대형교회(Megachurch)가 아니라 초대형 꿈을 가진 개척교회(Start-up)입니다."

성도 2만6000명이 출석하는 라이프처치의 크레이그 그로쉘 담임목사(43.사진)의 겸양과 비전이 담긴 메시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메가처치는 교인수 1만명이상의 교회를 뜻한다. 라이프처치는 약 2만6000여명의 교인수를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인 메가처지다. 자기의 교회 성장세를 자랑해도 부족할 그로쉘 목사가 개척교회라고 주장한 이유는 뭘까.

최근 이 교회 15주년 감사기념 예배에서 그로쉘 목사는 "메가처치는 성공을 뜻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크고(Big) 느리다(slow)는 부정적 의미도 내포한다"며 "우리는 단순히 교인수만 많은 메가처치가 아니라 세계를 향한 큰 꿈(Mega Vision)을 가져야 한다"고 외형적 성장에 앞선 내적 성장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라이프처치는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이 죄의 속성을 알 수 있게 노력할 것 다른 교회들을 도울 것 신앙적 소비자가 아닌 분배자로서의 목적확립 올곧은 너그러움 담대한 생각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위험하고 험난한 길도 받아들이는 삶의 자세 등 교회 5대 가치도 확립했다. 가치확립은 실천으로 이어졌다. 한 예로 라이프처지가 개발한 '유비전 바이블' 앱을 무료로 배포하는 통 큰 결정을 했다. 해당 앱은 지난 가을부터 약 1300만명이 다운로드를 받았다. 막대한 부를 쌓을 수 있었던 기회를 저버린 이유에 대해 그로쉘 목사는 "대학 시절 전도사님이 내게 건낸 성경도 무료였다"며 "당시 느낀 감사함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고 싶어 돌려준다"고 말했다.

라이프처치는 1996년 오클라오마 에드몬드 차고에서 그로쉘 목사가 개척한 이래 현재 국내 6개주 13개 교회로 뿌리내리고 있다.

이상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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