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시의원 "내년 어바인 시장 출마"…강석희 현 시장 뒤이어 도전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내년 11월에 실시되는 어바인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관계기사 16면>
13일 가든그로브 할러데이 인 호텔에서 열린 OC한인상공회의소(회장 김진정) 신년하례식에 참석한 최 의원(사진)은 축사 도중 "내년에 어바인 시장직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한 뒤 "여러분의 격려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해 11월 재선에 성공한 강석희 시장은 내년 말 임기를 마치며 연임 제한 규정에 따라 시장 선거엔 출마할 수 없다. 지난 2004년 시의원에 당선된 최 의원은 2008년 재선에 성공했으며 내년 말로 임기가 만료된다.
연임한 시의원은 다시 시의원직에 출마할 수 없도록 한 어바인 시의회의 연임 제한 규정으로 인해 최 의원은 그 동안 어바인 시장 출마 여부를 고민해 왔다.
최 의원의 출마 선언에 따라 한인들의 관심은 어바인에서 미주 사상 초유의 기록들이 쏟아져 나올 지 여부에 모이고 있다.
강석희 현 시장의 뒤를 최 의원이 잇게 되면 사상 최초로 단일도시에서 두 명의 한인 시장이 배출되는 것이다.
또 두 명의 한인이 연속해서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는 것도 전례 없는 기록이 된다.
임상환 기자 lims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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