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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유흥업소 기습 단속…불체 여성 등 8명 체포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가주주류단속국(ABC)이 주축이 된 합동단속반이 LA한인타운 내 유흥업소를 급습해 한인 여성 종업원 등 8명을 무더기 체포했다.

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은 13일 오후 8시30분쯤 7가와 후버 인근 'A' 유흥업소를 급습, 20대 한인 여성 종업원 등 8명을 불법체류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단속반에는 연방 검사 한명과 올림픽 경찰서 풍기단속반 소속의 서전트도 포함됐다.

합동수사반 관계자는 "최초 8명을 체포했으며 14일 오후 4시30분 현재 4명은 풀려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을 목격한 한 남성에 따르면 언더커버 요원이 다가와 어디서 일하는지 물어봤고 잠시후 옆 업소로 들어가 단속을 펼쳤다.

이번 단속을 시작으로 한인 업소에 대한 수사당국의 단속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합동수사반 관계자는 "이날 밤 또다른 업소도 단속 예정이었다"며 "앞으로 단속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밤 합동수사반의 급습 소식이 전해지자 타운 내 다른 유흥업소들은 일찌감치 문을 닫고 추가 단속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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