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지원 크게 늘어 '사상 최대'
원서 첫 14만개 넘어…지난해 보다 6.1% 증가
신입 5.7%·편입 7.3% ↑…합격률 65% 예상
UC가 14일 공개한 '2011년 가을학기 지원서 접수현황'에 따르면 올해 접수된 지원서는 모두 14만2235개로 지난해보다 8206개가(6.1%) 늘었다.
〈표참조.관계기사 4면>
지난해 사상 최초로 10만개를 돌파했던 신입생 지원서 수는 올해도 5.7%가 늘어난 10만6070개를 기록했다.
지난해의 경우 비록 처음으로 지원서가 10만 개를 넘어섰지만 증가율은 2.4%에 그쳤으나 올해는 지원자가 크게 늘어 UC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셈.
UC는 올해 3만1500명 정도의 신입생을 뽑을 예정이며 합격률은 중복지원 등을 감안할 때 65%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UC계열로 편입을 원하는 학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UC편입을 위해 제출된 지원서는 3만6165개로 지난해에 비해 7.3% 늘었다. 2009년과 비교하면 2년새 지원서 수가 26% 늘어난 것이다.
캠퍼스별로는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전년도보다 13% 이상 늘어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샌디에이고 지원서 수는 7만474개로 버클리(6만8932명)를 제치고 UCLA(8만1235명)에 이어 2번째로 많았다.
지난해 2009년도 대비 24.1% 이상 지원서가 증가하며 인기를 끌었던 머세드는 올해도 지원서가 10.8%(1만3701명) 늘어났다.
한편 한인 학생의 경우 신입생은 3317개 편입생은 1112개 등 총 4429개의 지원서가 제출됐다. 전체 지원서 가운데 한인 학생이 제출한 지원서는 2.3%로 2010년과 2009년의 2.4%에 비해 소폭 줄었다.
특히 한인의 경우 신입생 지원서는 지난해와 비교해 0.9% 증가에 그쳤으나 편입의 경우는 무려 18.9% 증가했다. 한인 편입생 지원서가 1000개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아시아계 지원서의 비중은 백인(32.5%)에 이은 31.5%로 나타나 2012학년도에는 지원서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티노 지원서도 지난해에 비해 19.7% 늘어난 3만1076개로 전체 지원서의 26.6%를 차지했다.
문진호 기자 jhmo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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