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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단체장 새해 계획] "창립 10년…이젠 창의적으로 봉사"

파바 강태홍 회장

주류단체들도 파트너십 인정
할리우드 퍼레이드에 초청돼


"올해로 만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양적인 성장만큼 질적인 발전을 기할 때입니다."

강태흥 회장(사진)은 올해가 재미자원봉사자회(이하 파바)의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강 회장은 "최근 파바 주최로 열린 연례 타운 청소 행사에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시장 에릭 가세티 시의장 등 LA시 고위 공직자들이 총출동한 것을 보면 우리의 꾸준한 봉사활동을 주류사회가 인정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류사회의 유력한 봉사단체인 힐더베이(Heal The Bay)가 2년간 저희 파바를 지켜봤습니다. 그들이 생각하기엔 소수계 단체들은 몇번 봉사하다 말겠거니 했겠죠. 저희는 지난해에만 40개의 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펼쳤습니다. 최근엔 자매 단체가 됐습니다. 또 적십자도 저희를 파트너로 인정하고 사업도 같이 하게 됐습니다."

파바는 소속 주니어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도 가르치고 있다.

이들의 사물놀이 연주를 본 주류사회 인사는 올 11월에 열리는 할리우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에 정식으로 초청했다.

주니어 학생들은 데일 카네기재단의 협조로 의무적으로 리더십 클래스를 수강해야 한다.

커뮤니티 봉사에 꼭 필요한 리더십을 배양하기 위해서다.

파바는 오는 5월8일 개최하는 10주년 기념행사를 기점으로 동포들이 필요로 하는 창의적인 봉사활동을 마련할 계획이다.

"커뮤니티가 필요한 것을 찾아서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한 것이 한인사회의 대표 봉사단체로 자리매김된 원동력입니다. 긴급구조대를 만든 것 LA카운티 병원에 신생아를 위한 담요를 2000개 기부하는 것 주한 미군에 위문편지를 보내기 위해서 역사 공부를 시킨 것 등 계속해서 새로운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강 회장은 이어 파바와 한인 단체들이 추진하고 있는 커뮤니티 문화센터 건립에 대한 기대도 크다고 덧붙였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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