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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선교회 도움터' 개장

따뜻한 온정이 울타리를 넘어 이웃에게 전해진다.

14일 LA지역 8가와 후버 스트리트 인근(2723 W. 8th St)에는 특별한 중고품 판매업소인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대표 배규석)가 들어섰다.

비영리 선교단체인 울타리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가 마련한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는 중고품매매 전문업소로 도네이션 물품을 판매해 펀드를 조성, 커뮤니티를 위해 사용한다. 즉 의류, 패션 소품, 액세서리, 가구 등 다양한 물품을 기증받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 뒤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판 ‘굿윌(Goodwill)’인 셈이다.

울타리 도움터의 정식 개장은 내달 22일이다. 하지만 서둘러 임시 개장을 한 이유는 도네이션 받은 2000여벌의 의류를 우선적으로 판매하기 위해서다.



배규석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가 생긴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많은 단체나 개인들이 의류 등을 지속적으로 도네이션 하고 있다”며 “정식 개장까지 기다리기 보다 지금부터 서둘러 물품을 판매해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이웃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에 임시 개장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는 종류와 사이즈에 상관없이 의류 5점을 5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는 홈리스 사역을 펼치고 있는 울타리 선교회와 봉제·의류협회 회원들이 손을 잡고 뜻을 모아 세워지게 됐다.

나주옥 목사는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의 수익금은 주로 한인타운 내 불체자 학생들과 점심을 먹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쓰여지게 되며 캄보디아나·온두라스 등 제3국가에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할 것”이라며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의 원활한 운영을 통해 홈리스나 저소득층 주민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창출하는데도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일주일에 세번씩 울타리 선교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나서 업소 개장과 운영을 돕게 된다.

현재 울타리 선교회 도움터는 명원식 LA한인상공회의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명 전 이사장은 “지난 10년동안 매일 홈리스에게 무료 급식을 실시해 온 울타리 선교회가 울타리 도움터를 통해 커뮤니티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323)373-0557, (213)819-3300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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