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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주택시장 청신호 켜졌다…프레디맥·건설협 거래 10%·신축 21% 증가 전망

경기회복의 최대 걸림돌로 간주되고 있는 주택시장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의 프랭크 노더프트 수석 경제학자는 12일 ‘2011년 경제전망’에서 “올해 주택 거래가 지난해보다 10%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최저 수준의 모기지 이자율과 회복세를 나타내는 경제지표를 감안할 때 관망세에 있던 구입자들이 시장에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레디맥과 전미주택건설협회(NAHB)는 또 올해 신규주택 착공은 지난해 47만5000가구에서 57만5000가구로 21%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부동산 최대 호황기였던 2005년 170만 가구에 비하면 낮은 수준이지만 침체기를 벗어나는 긍정적인 신호라는 분석이다. 신규주택 판매도 올해 40만5000가구로 지난해 32만 가구에 비해 26% 늘어날 전망이다.

패니메이도 30명의 경제학자들의 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올해 주택건설 투자가 지난 5년 동안 지속된 하락 행진을 마감하고 올해 9.6%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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