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강화 노력을"
오늘은 '미주 한인의 날'미주한인재단 전국 총연
연방 하원서 기념 오찬
미주한인재단 전국총연(총회장 명돈의) 주최로 12일 워싱턴 DC 레이번 하원 빌딩에서 개최된 ‘제6회 미주 한인의 날 기념 오찬’에는 연방 상·하원 의원 및 관계자, 한인 동포, 한국전 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한덕수 대사는 “그동안 미국의 발전에 기여하며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인 동포들의 덕분에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앞서 이민온 선조들의 땀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한인 동포들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한미 양국 동맹 강화와 상호 발전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미주 한인의 날 제정에 기여한 에드워드 로이스(공화·CA), 찰스 랭글(민주·NY) 하원의원에게는 한국 민주당 세계한인교류협력기구 상임대표 김영진 의원으로부터 특별 공로패가 수여됐다.
로이스 의원은 “미주 한인의 날은 100여년간 한인들이 미국 사회에 기여한 성과를 기념하기 위한 날”이라며 축하했다. 이어 “한국은 민주화와 번영, 인권보호 등의 가치를 아시아와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며 “미국이 한국과 더욱 더 굳건한 관계를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랭글 의원은 뉴욕 기상악화로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보좌관을 통해 한인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토비 로스 전 연방하원의원도 “미주 한인들은 존엄성과 자부심을 갖췄다”며 미주 한인의 날을 축하했다. 수년간 한국전 참전 용사들을 초청, 위로 행사를 열어온 분당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에게는 한국전 참전 용사회측이 감사패를 증정했다. 오찬과 함께 서순희 무용단의 공연도 이어졌다.
유승림 기자 ysl1120@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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