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토막 살인 사건 용의자 체포…동성 애인 가르시아, 돈 문제로 다투다 살해
<속보> 뉴저지주 클립사이드파크에서 발생한 토막 살인사건 용의자가 11일 체포됐다. <1월 11일자 5면>버겐카운티검찰청은 프란스시코 곤잘레스를 살인한 혐의로 동거남 페드로 가르시아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또 시체 유기에 공조한 혐의로 윌프레도 산체스도 함께 검거했다.
동성연애자인 곤잘레스와 가르시아는 수 년 전 같은 피자집에서 근무하던 중 처음 만났으며 최근 돈 문제로 말다툼 하는 장면이 목격됐다고 이웃들은 설명했다.
이번 사건의 범행 동기는 지난 8일 파티 도중 가정 문제로 벌어진 말다툼. 분노를 못이긴 가르시아가 피해자를 흉기로 수 차례 찌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현장을 지켜본 산체스는 가르시아와 함께 시체 유기 등을 도왔다고 수사당국은 밝혔다.
이들에게는 살인·불법무기소지·시체유기 등의 혐의가 적용됐으며 현재 버겐카운티 형무소에 수감됐다. 용의자들에게는 보석금 200만 달러가 책정된 상태다.
정승훈 기자 sta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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