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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이상저온 "건강 관리하세요"

독감·뇌졸증·낙상사고 등 빈발…노약자 각별한 주의 요망

최근 폭우가 이어지고 베이지역 곳곳에 살얼음이 끼는 등 겨울철 이상 저온현상이 나타나면서 지역 한인들의 건강관리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전문가들은 겨울철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불청객으로 ‘감기’‘독감’‘뇌졸중’‘낙상으로 인한 골절’등을 꼽고 있다.

전문의로부터 겨울철 건강관리 요령에 대해 들어봤다.

▷감기·독감= 감기·독감 등 호흡기 질환들은 소아, 중장년층, 노년에 이르기까지 겨울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병으로, 이를 잘 치료하지 못할 경우 폐 질환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대부분의 경우 독감 예방주사를 통해 이를 예방할 수 있지만, 노년층의 경우 폐렴 예방주사까지 맞는 것이 좋다.

외출할 때는 목도리나 머플러 등으로 최대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유고명 신경내과전문의는 “요즘 날씨가 쌀쌀해서 병원을 찾는 호흡기질환 환자가 30% 정도 급증했다”며 “베이지역은 일교차가 심해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의 경우 호흡기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뇌졸중= 뇌졸중이란 뇌 속 혈압이 높아져 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면서 뇌세포가 손상돼 이에 따른 신체장애가 나타나는 병으로, 흔히 중풍이라 부른다.

뇌졸중은 주로 고혈압, 고혈당, 술, 담배, 스트레스 등의 영향으로 인해 발병하며, 특히 동절기에 자주 나타나는 질병으로 알려져 있다.

유전문의는 “겨울에는 신체 활동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순환기계통 혈관에 문제가 생기면서 뇌졸중이 자주 발병한다”며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 고지혈증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아서 미리 예방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고, 가급적 흡연을 삼가고 스트레스를 받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낙상으로 인한 골절= 길을 가다 넘어지거나 떨어지는 낙상사고는 특히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날씨로 근육과 관절이 수축되고 두꺼운 옷으로 인해 유연성이 떨어지는 데다 특히 노인들은 뼈 조직이 약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작은 충격에도 골절상을 입기 쉽다.

넘어질 때 충격을 받기 쉬운 엉덩이 등에 골절상을 입으면 거동 자체가 불편해져 누워지낼 때가 많은데, 이 경우 피부질환 등 다른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많다.

유전문의는 “노인들의 경우 넘어지면서 골반이나 척추뼈에 골절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회복하기가 상당히 어렵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남성일 기자 on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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