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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금융 구조·지식 고양이 목표"…챔플레인 칼리지의 '금융 교양'

수입·지출·크레딧 사용 등
개인의 기본 금융 교육 강화

'현재 금융 위기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은 어떤 상품인지 잘 모르고 서명한 많은 서브프라임 융자자들에게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고객들에게 제대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수수료 수입만을 중시했던 브로커들과 이들을 암묵적으로 눈감아준 은행들의 책임도 가볍지 않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같은 금융위기를 일으킨 사슬 구조를 깨기 위한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최근 재학생들에게 기본 금융 교육을 강화하고 있는 챔플레인 칼리지를 소개했다.

주로 디지털 테크놀러지 과목들이 많은 재학생 2000여명인 챔플레인은 '금융 교양'(Financial sophistication) 과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학교의 데이빗 핀니 학장은 "많은 평범한 대학생들조차 기본적인 금융 구조와 지식이 부족하다"며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간단한 금융 문제들과 지식을 고양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크레딧 기록이 금융과 어떻게 연관되는지 어떤 분야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이다.

특히 학생들의 경우 크레딧 기록을 쌓을만한 환경이 아니어서 미리 교육시키는게 가장 중요하다는게 학교의 생각이다. 예산(budgeting) 역시 강조되는 항목이다.

수입과 지출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는 문제 역시 크레딧카드 사용 등과 연계해 개인의 금융 관리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보다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관련 정치인과 업계 인사를 초청한 학생 컨퍼런스도 계획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와 같은 금융 교육을 위해 학교측은 연 12만달러 정도를 쓰고 있지만 전국적인 표준 교육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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