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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먼트 기록> 부채> 유지기간> 계좌 숫자…크레딧 점수 구성 요인

얼마전 자동차 융자를 받은 마이클 길버트는 크레딧 점수 9점 차이 때문에 적용되는 이자율이 달라졌다. 이자율 차이는 거의 2%로 월 페이먼트 차이는 20여달러 정도. 1개월 정도야 별 차이가 없지만 연간 240달러 4년이면 1000달러로 만만한 금액이 아니다.

자동차나 주택 또는 사업체 융자 등을 제외하고는 별다른 일 없이 살아갈때는 자신의 크레딧 점수에 별 관심이 없는게 대다수 사람들이다.

그러다가 융자 때문에 튀어나온 크레딧 점수가 직접 돈과 관련돼 있다는 것을 알고 들여다보기에는 이미 때는 늦었다.

흔히 파이코(FICO)로 불리기도 하는 크레딧 점수는 최하 300에서 최대 850점 사이에서 움직인다. 크레딧 점수를 집계하는 기관은 엑스페리언 에퀴팩스 트랜스 유니언 등으로 기관별로 점수차이는 조금씩 나기는 하지만 집계 원칙은 대동소이하다.



크레딧 점수 구성요소를 어느 정도 알고 있다는 것은 카드발급 사용 페이먼트 등 일상 경제 생활을 하면서도 한번쯤 신경을 더 쓸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좋은 크레딧 점수로 나타난다. 다음은 크레딧 점수를 구성하는 주요인들이다.

▶35%=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페이먼트 기록이다. 3대 기관에 정기적으로 페이먼트 연체기록을 보고하는 은행 카드사 등과 거래한다면 제때 페이먼트를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요즘은 주차 티켓 도서반납 연체 등도 크레딧 기관에 보고되므로 조심해야 한다.

▶30%= 두번째는 역시 빚을 얼마나 많이 지고 있느냐는 것이다. 가용 부채금액 대비 어느 정도 실제 부채가 있는지를 계산하는 것이다. 카드마다 꽉꽉 밸런스가 차 있다면 당연히 점수는 뚝뚝 떨어진다.

▶15%= 크레딧 유지 기간이다. 각 크레딧 계좌별로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해 왔는지 따진다. 당연히 거래 계좌 수에 따른 유지 기간이 오래될 수록 점수는 올라간다.

▶10%= 거래 계좌의 숫자다. 특히 전체 계좌 수 가운데 최근 새로 생긴 것이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느냐가 문제다. 여기에는 크레딧 조회 건수도 포함된다. 예컨대 지난 두달 사이에 여러개의 크레딧 카드를 신청했다면 그만큼 상황이 안 좋다는 의미로 점수는 하락한다. 그렇지만 자동차 또는 주택 융자를 쇼핑하면서 여기 저기에서 실시한 크레딧 조회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10%= 마지막 10%는 크레딧 종류다. 자동차나 주택처럼 융자 금액이 크더라도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하는 종류의 융자는 영향이 적다. 그렇지만 크레딧 카드와 같은 리볼빙 계좌가 많다면 점수는 깎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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